서울
[서울시교육청] 2023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씨, 뇌병변 장애인 박인환군 ‘찾아가는 검정 고시’ 서비스 통해 고졸 학력 취득
- 별도시험장에서 치른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0명 모두 합격
- 4,899명 지원, 4,340명 응시, 3,817명 졸업학력 취득(합격률 87.95%)
기사입력: 2023/05/09 [11:16]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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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은 5월 9일(화) 오전 10시에 2023년도 제1회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을통해 발표한다.

 

금년도 제1회 검정고시는 4,340명이 응시하여 3,817명이 합격하였으며합격률은 87.95%를 보였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작년에 초졸, 중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1세, 광명시)씨가 마지막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마음속에 간직해 온 작가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송이 씨는 “경기도민에게까지 서비스를 지원해준 서울시교육청에게 감사드리며 고졸 학력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로 2018년도 제2회 시험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 박인환(만17세, 구로구)씨도 찾아가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하여 사회, 한국사 과목에서 100점을 맞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박인환씨는 “자택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준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해서 대학 입학에도 도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은모두 합격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력취득에 성공하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OO(여, 80대)·중졸 이순자(여, 80세)· 고졸유인희(여, 77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서원(남, 11세)·중졸 이OO(10대)·고졸 오은율(여, 12세)이다.

 

합격증서는 2023년 5월 9일과 5월 10일 10시~17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2층 강당에서 교부하며,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일반고 진학 지원을 위한 one-stop 서비스로 2023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추가전형 원서접수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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