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청계천의 삼일교, 황학교에 엘리베이터(2대)를 설치하여 장애인 및 노약자등 교통 약자를 위한 청계천 접근 시설을 확충하기로 하였다. 이 공사는 4월에 착공하여 8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 엘리베이터가 완공되면 근처의 탑골공원이나 풍물시장에서 청계천 친수공간으로 접근이 용이해지고, 장애인․노약자들이 청계천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 공사는 엘리베이터 설치로 인한 청계천 통수단면 축소와 물 흐름의 방해, 기존 일반인 통행로와 간섭, 홍수 시 엘리베이터 침수 등 설치 여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애인 단체의 청계천 접근권과 문화 향유권에 대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하여 하천관리 각 부서와의 수차례 협의․검토를 거쳐 공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는 홍수시 침수에 대비하여 수위감지 신호를 받아 차수문이 작동하여 엘리베이터를 보호하는 특수형으로 제작된다.
□ 엘리베이터 설계는 교통 약자의 동선 및 기존 설치된 경사로(8개소)와의 배치간격 등을 고려하여 이동이 편리할 수 있도록 설치 위치 선정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외벽 디자인은 청계천 기존 옹벽(제방돌쌓기, 성벽 돌쌓기방법)과 일체감을 주도록 디자인하여 청계천 원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