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 2016 병신년 새해 첫 크루즈 선박 부산 입항
2016 크루즈 226회 입항, 관광객 70만 명 예상, 전년 대비 3배 급증
기사입력: 2015/12/31 [09:0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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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1월 2일 첫 크루즈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한다.

 

부산시는 새해를 맞이하는 첫 번째 크루즈 선박인 ‘Quantum of the Seas(퀀텀 오브 더 시즈)’호가 관광객 약 5,500명을 태우고 2016년 1월 2일 오전 8시 감만부두에 첫 입항한다고 밝혔다.

 

RCI(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선사의 ‘Quantum of the Seas’호는 167,800톤 규모의 초대형 선박으로 승객 4,000여 명, 승무원 1,500여 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상해를 출발해 일본을 거쳐 부산을 방문한다. 관광객들은 1월 2일 하루 동안 12개조로 나눠 해운대 해수욕장, 누리마루, 용궁사, 태종대,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게 된다.

 

부산시는 새해 첫 크루즈선을 환영하기 위해 특별환영행사를 개최하며,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서용교 국회의원,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이태섭 부산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퀀텀호 선장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는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행사로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연주, 태권도 공연, 사물놀이, 전자현악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크루즈 입항 관광객을 위한 한복체험, 민속놀이, 초롱이·색동이 캐릭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셔틀버스, 관광안내소, 환전소,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2016년도에는 크루즈선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총 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체험관광 등 테마별 관광프로그램 개발,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크루즈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등으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5월 부산시·부산항만공사·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Seatrade Cruise Asia 2016(크루즈박람회)’를 개최한다.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팸투어 및 설명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을 적극 홍보하여 크루즈 모항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과 크루즈 관광 도시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5년도에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크루즈 관광객이 23만 명에 그쳤지만, 2016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사상 최대 규모인 70만 명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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