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숙지하자
기사입력: 2016/01/14 [09:23]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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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유가로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크게 늘면서 이로 인한 주택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근 3년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연평균 11.3%씩 증가해 매년 전국적으로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로 작년 광양시 관내 184건 화재중 단독주택 화재가 26건,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3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사용해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쉽게 옮겨 붙는다.또한 화목보일러 근처에 땔감을 비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위험이 높고, 특히 농촌지역에 사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여 화재 발생으로 인한 초기대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이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다보니 재산피해도 크다.이렇게 안전장치가 미비한 만큼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급증하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과 평소에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①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땔감을 넣고 태우는 것보다 적은 양의 땔감을 자주 태우는 것이 안전하다. ②화목보일러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유사시를 대비한다. ③보일러 근처에 땔감 등 가연물질을 두지 않는다. ④보일러에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⑤보일러 주변에 돌을 쌓아서 가연물질 등에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한다.⑥화목보일러에 온도조절 안전장치나 과열방지기능이 있는 보일러들은 잘 작동이 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⑦연통과 처마가 붙어있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건축물의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 거리를 유지하고 열의 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판 설치한다.

 

울철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시민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난방비도 절감하고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겨울 시민의 안전의식으로 살기좋은 도시 광양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기대해 본다.

시민기자가 되어 열심히 소방을 알리고싶어서
가입을 하게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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