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필요
기사입력: 2016/01/14 [16:4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승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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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흔히 식중독은 여름에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해 겨울철에는 식중독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진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계절적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이번 겨울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생존하며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갑작스러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및 위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생선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오염된 조리자의 손으로 만든 음식을 섭취한 경우, 혹은 구토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등 줒로 오염된 식품·식수, 환자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다. 평균 잠복기는 24~48시간이나 12시간 이내에도 가능하며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다.

 

  아직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다.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음식 준비 전에 반드시 손 씻음으로써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개류, 굴 같은 어패류는 날 것보다는 가급적이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생으로 섭취하는 야채 및 과일 등의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하고, 주위 환경 위생 관리에도 주의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증상이 독감에 걸렸을 때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미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으로써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자.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승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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