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상 사고에 대처하는 화상 메뉴얼
기사입력: 2016/01/14 [16:4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승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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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하여 난방기구 등 보온장치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겨울철 사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상에 대한 주의가 각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화상을 입었을 때 대처 할 수 있는 화상 매뉴얼을 소개해 주고자 한다. 먼저 신속한 응급처치이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화상들은 대부분이 가벼운 1도화상이다. 그러므로 초기 처치를 잘 한다면 감염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흐르는 찬물로 씻거나 손수건에 싼 얼음으로 대 이물질이나 기타 위험물질로 인한 2차 감염을 방지한다. 그 다음은 전문의의 손길이다. 간단히 나을 수 있는 1도 화상과는 다르게 2도 이상의 화상은 물집이 생기고 고통이 심하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화상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빠른 치료뿐 아니라 피부변색과 흉터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나서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물집은 최대한 터뜨리지 않고 연고는 필요한 상황에만 처방을 받고 바르는 게 좋다.

 

물집은 자체적으로 외부 감염체에 대해 방어기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감염을 막아준다. 또한 연고를 잘못 바르게 되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치료효과가 감소해 치료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자외선을 상처부위에 쬐면 색소침착이 일어나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니거나 손수건으로 화상부위를 덮고 다니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상에 걸릴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 하고 긴장을 유지하여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렇듯 조심하며 따뜻한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승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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