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보건소, 지카 바이러스 예방 발 빠른 대처
기사입력: 2016/03/23 [15:3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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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보건소, 지카 바이러스 예방 발 빠른 대처©


고흥군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되었다는 보도에 따라 발 빠르게 예방 활동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이미 지난달부터 관내 취약지를 대상으로 월동 모기와 유충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보도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23일 새벽 시가지, 공원, 주택가 주변 등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발열이나 발진, 눈 충혈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진행되지만, 임신부가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낳을 수 있고, 유산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가능 모기인 흰줄숲모기는 숲이나, 빈 용기 등에 서식한다”며 “주택가 주변에 물이 고일 수 있는 빈 용기나, 쌓인 낙엽 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발생국가를 다녀온 후 2주 안에 발열, 발진과 함께 관절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 숲모기는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흰줄숲모기가 매개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지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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