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it를 통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정보생활을 지원하고 정보화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 나주 동신대에서 ‘2009년 전남지역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제2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실시하는 것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을 받은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정보검색 능력을 겨루게 된다.

인터넷 과거시험은 정보검색 및 한글문서 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과 시사성 있는 쉽고 다양한 문제가 출제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도지사 상패와 함께 오는 6월 개최되는 중앙단위 ‘어르신 정보화제전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참가 자격은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거주하는 시군이나 전남지역 고령층 정보화 교육기관에 직접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대원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어르신들도 젊은이 못지 않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도내 어른신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는 최근 잠시 세인(世人)의 관심 밖으로 밀려 났다가 최근 정보량이 급증하고 이미지나 ucc 등 정보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정보 접근 노하우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