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 106주년이 지난 지금 그의 삶과 진면목을 재조명하고, 우리나라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중근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제작되는 다큐멘타리 ‘리멤버 안중근’은 ‘이순신 리더십’의 저자인 이창호 씨의 신간 ‘안중근 평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소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Tumblbug)’에서 공개 모금도 벌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큐의 작품 구매력이 큰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게 목표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 운동가를 치료한 의사로 알고 있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였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정도로 역사에 대한 인식이 무지에 가까운 게 요즘 젊은이들의 현실이다. 그들에게 발렌타인 데이로 더 친숙한 2월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얼마나 안중근 의사를 알고 기억하고 있을까?

실제 그의 집안은 평안도에서 상당한 땅을 갖고 있는 부농 집안이었으나 독립운동에 모든 재산을 바치고, 안중근 의사 자신은 고귀한 목숨까지 던졌다. 하지만 위대한 영웅인 그의 유해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비록 그의 유해는 찾을 수 없다 하더라도 그의 정신과 면모는 후손대대로 계승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영국 처칠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고 말한 것처럼 역사는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다리다. ‘안중근 평전’의 저자인 이창호 씨가 추진하는 다큐멘타리 ‘리멤버 안중근’의 일차적 목적은 그러한 작업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일환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야 하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관이 블랙홀에 빠져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안중근 의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세상을 바꾼 위대한 영웅을 재발견해서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리멤버 안중근'은 시민들이 손수 나서서 함께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국의 별, 평화의 횃불로써 조국에 대한 사랑과 고독,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죽음에 대해서까지 이야기를 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역사적 책무가 아닐까 한다.

한편 저자 이창호 씨는 “다큐멘타리 ‘리멤버 안중근’의 소셜 Funding plan에 독자 여러분의 진심어린 많은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역사의 재인식을 통해 영웅 안중근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을 이었다.

‘리멤버안중근+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https://tumblbug.com/leechangh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