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졸음운전의 위험성과 예방
기사입력: 2016/06/17 [13:2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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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상적으로 운전을 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술에 취해 운전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요즘 뉴스에서나 광고를 보면 음주운전을 하지말자는 말을 많이 듣거나 봤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것이 졸음운전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의 치사율은 다른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고 운전했을 때를 음주운전으로 환산하면 혈중알코올농도 0.17%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음주운전이라면 면허 취소에 해당할 만큼 만취상태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차가 고속으로 운행하는 고속도로에서 사망사고의 원인은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을 떠올리시겠지만 고속도로 사망사고 원인 1위는 바로 졸음운전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34%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니 3명중 1명꼴로 졸음운전이 원인이 되어 큰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했다.

 

특히 고속도로는 직진위주로 도로가 구성되고 신호등이 없기 때문에 고속도로 최면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변화가 없고 긴 도로를 일정한 속도로 달리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운전을 출발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운전 중 가끔 눈동자를 좌우상하로 움직여줘야 하며 장거리 운행 시 2시간에 한번 이상 스트레칭을 하고 환기를 시키는 등 휴식을 취해야 한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하며, 졸음이 온다고 갓길에 차를 주차하는 것은 2차사고 유발 등 매우 위험하니 휴게소를 이용하고 운행시에는 미리 휴식을 취할 곳을 정하고 출발해야 한다. 동승자가 있다면 동승자는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고, 대화를 나눠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고는 항상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뉴스에서나 본다고 생각해서 방심한다면 한순간에 큰 사고로 연결 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예방법을 생활화하여 사고 없는 안전운전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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