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주민과 함께 하는 의왕금천마을만들기 '순항'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중 선도적 사업…수차례 내용 변경 뒤 10월 준공예정
기사입력: 2016/07/19 [09:4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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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마을만들기사업현장

 

의왕시가 국‧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맞춤형 정비사업인 ‘살기좋은 금천마을 만들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살기 좋은 금천마을 만들기 사업은 그 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2014년 12월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쳤었다. 그러나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30여차례 주민협의를 통해 사업 내용이 여러 차례 변경됐고, 국토교통부의 사업변경 승인과 실시계획 변경인가 및 협의보상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후 주민협의와 행정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지난 6월 15일부터공사가 시작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의왕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 상승을 목표로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금천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과함께 공사를 추진하느라 공사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의왕시는 올 10월 중에는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모두 51억원(국비 25억5000만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18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시계획공원 1곳을 조성하고 도시계획도로 3개를 신설한다. 또, 도로 한가운데 있는전신주를 이설, 하천변 도로를 정비하는 등 주변 주거 환경도 쾌적하게정비됐다.

 

이번 사업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활용해 범죄 발생 위험과 주민 불안감을 감소시켰고, CCTV(4곳), 보안등(3곳)을 신설하고, 방범카페, 안심지도, 안전마을 표지판, 112 비상벨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마을회관을 증축하고 리모델링해 주민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고, 놀이터를 정비해 마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금천마을만들기 정비사업은 우리 시의 23개 그린벨트 우선해제 지역 중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주민 참여 속에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하는 이번 맞춤형 정비 사업이 준공되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주민 중심의 살기 좋은 금천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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