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동호)은 7월 26일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에서 잡채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여성으로 구성된 ‘We love Volunteer’가 함께했다. 이 모임은 다문화 여성에게 봉사활동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모국의 언어적, 문화적 재능을 활용한 지역주민 대상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사회 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 모임이다.
이번 활동에는 다문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색다른 봉사활동의 장이 열렸다.
‘We love Volunteer’는 오전부터 모여 평가회를 진행하였고 물품 점검, 역할분담을 통해 필리핀 잡채 ‘반싯’을 만들어 나누고 참여자별 문화소개와 어르신 안마 등 봉사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반싯’을 닭가슴살, 양배추, 파프리카, 당근 등을 조리한 후,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드실 수 있도록 밀가루면 대신, 위에 부담이 적은 베트남 쌀국수 면을 활용해 담백한 맛을 냈다.
행사를 다 마친 후 신월청년기자단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과 같이 있으니까 필리핀에 계신 할머니도 생각도 나고 보고싶다. 같이 시간을 보내니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고, 행사에 참여한 몇몇 어르신들은 “음식이 부담도 덜 되고 담백해서 좋았다.”, “노래도 배우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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