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전남 농민 공동행동의 날 기자회견문-고흥군농민회
기사입력: 2016/08/26 [07:5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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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값 대책 마련하라! 농산물 최저가격 현실화 하라! 

대지를 말리는 폭염보다 더한 박근혜 정부의 살농 정책에 이 땅 농민들은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다. 고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은 밑도 없이 폭락하고 있으며, 조생종 벼 값이 4만2천원 이하로 폭락하면서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입에서 올해 나락 값이 3만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한숨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 농민들은 박근혜 정부와 단 하루도 함께 숨 쉬며 살수 없기에 필사의 각오로 투쟁에 나서고자 한다. 

오늘, 광주전남 농민 공동행동의 날을 맞아 우리 농민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쌀값폭락 대책 수립하라. 
- 나락값 3만원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쌀값 폭락의 주범, 밥쌀용 쌀 수입중단하고 17년산 신곡 100만톤을 공공비축미 15년 확정가 52,260원에 조기 매입하라. 

2. 백남기 농민 살려내라. 
- 백남기 정신으로 싸우자. 박근혜 정권 사죄하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새누리당과 야 3당은 국가폭력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즉각 실시하라. 

3.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2배로 인상하고 가격보장위원회 구성하여 농민참여 보장하라. 
- 생산비의 절반도 안되는 최저가격으론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없다. 당장 하락하고 있는 고추를 전량수매하고 근당 1만원 보장하라. 

4. LG 농업진출 반대한다. 
76만평 유리온실이 들어오면 원예농가가 다 죽는다.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오이까지 연쇄파동이 뻔하다. 농지법, 축산법 개정하여 대기업 농업 진출 원천 봉쇄하자.   

5.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한다. 
미국을 위한 미국에 의한 사드에 박근혜 정부가 칼춤 추고 있다. 한반도 전쟁위기를 격화시키는 것 말고 아무 효용성이 없는 사드배치 막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로 조국통일 앞당기자. 

6.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식품부 장관 지명을 반대한다. 
그는 미국쌀 판매 총공사인 aT 사장으로 농민죽이기에 앞장선 악질이다. 박근혜가 이런자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밥쌀용 쌀 수입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위의 요구와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9월 22일 전국농민대회를 통해 쌀값폭락을 막고 박근혜정권 심판하자. 
- 과일값, 채소값, 나락값이 연일 폭락하는 현실을 앉아서 구경만 할 수 없다. 정권의 심장부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의 함성을 올리자. 

2. 11월 12일 민중총궐기로 정권을 교체하자. 
노동자, 농민, 청년, 도시 빈민, 자영업자 등 99%의 민중이 들고 있어나 미국과 1% 특권 세력의 나라를 갈아엎자. 민중의 힘을 믿고, 민중과 함께 민중의 나라로 나아가자, 정권교체로 새 세상의 진로를 개척하자. 
               


2016년 8월 25일 
전국농민회 총연맹 고흥군 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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