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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추억을 담은 포장마차 인기메뉴 열풍
식품업계, 점차 사라져가는 포장마차의 추억과 향수를 그리워하는 소비자 공략
기사입력: 2016/11/23 [09:5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신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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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포장마차식 대표안주 3종' 外     © 신미희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났다. 평소라면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과 함께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과음하지 않는 음주문화 등으로 인해 혼자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어릴 적 포장마차의 추억과 향수를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인기메뉴를 제품화하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집에서 즐기는 포장마차 대표안주, 양념닭발과 양념근위!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혼술족'을 위해 양념 닭발과 양념 근위 등과 같은 포장마차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반조리 제품으로 선보였다. 엄선된 국내산 닭고기를 손질해 양념한 제품이라 술안주는 물론 온 가족이 즐기는 간식이나 캠핑요리로 활용해도 좋다. '하림 포장마차식 뼈없는 양념 닭발'은 뼈를 발라내 먹기가 편하고, '하림 포장마차식 튤립 양념 닭발'은 뜯는 재미가 있다. '하림 포장마차식 양념 근위'는 신선한 닭 모래집의 오독오독 씹는 맛과 특유의 고소함을 살린 제품이다. 프라이팬에 덜어 익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및 중소 슈퍼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6천원 대.

 

'혼술족'을 위한 간편안주 캔으로 선보여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문화인 '혼술(혼자 술 마시기)를 즐기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동원F&B는 국내 최초의 안주캔 전문 브랜드 '동원 포차'를 출시하며 캔을 따기만 하면 조리된 안주를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 6종을 선보였다. 참치에 각각 소시지와 베이컨을 함께 볶은 ‘동원 포차참치’ 2종(소시지참치볶음, 베이컨김치볶음), 자연산 골뱅이와 오징어의 식감이 살아있는 ‘동원 포차골뱅이’ 2종(간장소스, 매콤소스), 자연산 꽁치 직화구이에 특제 양념을 가미한 ‘동원 포차직화꽁치’ 2종(직화양념, 고추양념)이다. 100g 이하의 소단량으로 1인분에 알맞으며 캔 제품이라 휴대와 보관도 간편하다. 가격은 1천원 후반~2천원 대.

 

인기 포장마차의 메운 맛을 집에서 그대로

포장마차하면 역시 매운 맛을 빼놓을 수 없다. 청정원의 '논현동 포차' 시리즈는 돼지껍데기, 막창 등 전통적인 포장마차 메뉴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다. 커피를 넣고 푹 삶아 잡내를 제거했으며, 1~2인분으로 '혼술족'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불막창'은 막창 중에서 가장 두툼하고 고소한 30cm만을 엄선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운 껍데기'는 돼지껍데기의 상위 10%의 두툼한 등심껍데기로 씹는 맛이 좋다. 가격은 5~6천원 대. 

 

찬바람 불 땐, 따끈한 우동 한 그릇!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한겨울이면 집에 오는 길 포장마차에서 먹던 따끈한 우동 한 그릇 생각이 절실하다. CJ제일제당의 '심야 우동'은 기존에 가쓰오 육수를 사용한 우동 시장에서 멸치 육수를 사용한 차별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멸치를 기본으로 어묵, 다시마, 홍합을 함께 우려내 국물이 감칠맛 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김 가루와 대파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어 '포장마차 우동'처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천원 대(2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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