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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인 히트상품 공공서비스분야
전국 최초 구 폐지한 ‘행정혁신' 높은 평가 받아
기사입력: 2016/11/24 [10: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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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만수 부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구를 폐지한 부천시의 행정혁신이 경인일보가 주최한 ‘2016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공공서비스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6 경인 히트상품’ 시상식은 지난 23일 수원 경인일보 사옥이 있는 밸류하이엔드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올해 ‘경인 히트상품’ 공모전은 지자체와 기업체 두 분야로 나눠 32개 제품과 서비스(지자체3, 기업체 29)를 선정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지자체와 기업체의 특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자치단체와 기업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전국 최초로 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존 시-구-동 3단계 행정구조를 시-동 2단계로 바꾼 과감한 행정혁신이 호평을 받았다.

 

행정혁신 이후 민원이나 인허가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돼 민원처리시간은 최대 40% 단축됐다.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법적, 제도적 보호를 받지를 못하는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등 더욱 세밀한 맞춤형 복지를 펼치고 있다.

 

또 인력 증원 없이 일선 현장에 더 많은 공무원을 재배치함으로써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복지, 청소, 재난 등 행정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만족도가 높은 행정 서비스는 일자리와 건강관련 분야다.

 

행정체제 개편 이후 일자리 상담사가 기존 5시간에서 3시간 더 많은 8시간 근무하면서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체제 개편 전보다 방문 상담건수는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

 

또 시민들은 예전처럼 멀리 있는 구청이나 보건소까지 가지 않고도 한곳에서 한 번에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100세건강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 10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4만5천여 명에 달한다.

 

그 결과 ‘100세건강실’은 정부3.0 의료지원서비스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청소서비스 확대, 여유청사를 활용한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스타트업센터 유치, 노인복지관, 도서관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평가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우리 시 행정혁신인 중층구조 개혁과 행정 효율화가 자치단체부문 공공서비스분야에서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를 폐지한 부천시 행정혁신은 올해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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