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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아이 함께 키워요”… 까치울 육아나눔터 문 열어
까치울 육아나눔터, 아기환영 위한 육아나눔터 3호점
기사입력: 2016/12/16 [10:3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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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울 육아나눔터 개소식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안에 만든 까치울 육아나눔터가 지난 1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지난 5월 개소한 원미1동 누리봄 육아나눔터, 지난 9월 개소한 소새울 육아나눔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육아나눔터다.

 

까치울 육아나눔터는 46.8㎡(약 14평) 규모로 품앗이 활동공간, 동화책, 유아화장실, 장난감, 개수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육아나눔터는 원하는 시간대에 품앗이 그룹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곳에선 보육교사 대신 이웃 부모들이 선생님을 맡고, 수업 내용과 필요한 교육재료를 엄마들끼리 돌아가며 챙기는 등 이웃 엄마들끼리 육아 품앗이 활동을 한다.

 

어린이집을 보내는 가정이 많아 가정보육을 하는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게 현실이다. 이곳에서 이웃의 엄마들이 모여 1:1로 아이를 직접 보살피며 정보를 공유하고,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와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문제로 보육 여건과 경제적 문제가 꼽힌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아기환영정책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까치울 육아나눔터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엄마들의 재능을 살리면서 육아의 부담을 나누는 공동 육아가 새로운 돌봄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 1월 도당어울마당에 육아나눔터 4호점을 열고 2018년까지 7곳의 육아나눔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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