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의왕내손동 어린 무예인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내손2동 태권도․검도 수련 어린이들, 용돈아껴 모은 라면 415봉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
기사입력: 2017/01/03 [09:1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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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내손동 인근에서 무예를 배우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어린 수련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용돈을 아껴 하나둘 모은 라면을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며 무예인의 이웃사랑 정신을 새해에도 실천하고 있다.

 

▲ 해동검도 포일도장 라면기부

 

내손동 석사경희태권도 도장(관장 임정혁)의 초등학생 수련생 100여명은 한 달여 동안 마음을 담아 모은 라면 315봉을 기부했다. 인근 지역인 안양시 평촌동 해동검도 포일도장(관장 오형균)에서도 어린이 수련생 60여명이 용돈을 아껴 구입한 라면 100봉을 내손동의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해동검도 포일도장은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5~6명에게 무료로 검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오형균 포일도장 관장은 “이런 기부행위가 수련생들에게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이웃에게 큰 도움으로 이어진다는 교육의 기회가 돼 뿌듯하다.”며 “어린 수련생들의 따뜻한 마음이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숙 의왕시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태권도와 검도를 배우는 어린이 수련생들이 나눔에 직접 참여해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고 한 마음이 참 대견하다. 관장님의 재능기부 등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우리 지역사회에 더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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