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시> 눈/ 김명숙 시인
기사입력: 2017/01/13 [08:3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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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숙

 

 

 

밤새 하늘에서

하얀 쌀가루가 내리더니

 

어머나,

누가 이리

포슬포슬 흰 밥을 지어 놓았나

 

집집마다

고봉으로 쌀밥을 지어 놓았네

 

어디, 크게

한 술 떠 맛을 볼까나

 

사각사각 입안에서 

씹히는 소리

 

슬슬살살 입안에서 

밥알 녹는 소리.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31곡/ 동요 62곡 발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예술대상, 도전한국인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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