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귀성 기간이 짧아 연휴 첫날인 27일 정체가 가장 심하며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414만대로 전망하였다. 그 만큼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해마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귀경길 보다는 귀성길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명절을 보낸 뒤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감 증가로 주의력이 떨어져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듯하다. 그럼 안전한 귀경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출발 전 차량점검이다.
고향 가기 전 가까운 차량 정비 업소를 방문하여 라이트, 브레이크 작동 여부, 각종 오일 점검 후 출발한다면 안전한 귀경길이 될 것이다.
둘째, 교통사고의 최대 적 졸음운전 예방이다.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차량 내 이산화타소 농도가 높아서 졸음이 오기 때문에 창문을 자주 열어 차량 내 공기를 순환 시켜 주고, 졸음 방지 패치나 껌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국도·고속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졸음쉼터도 적극 활용해 보자.
끝으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고향을 찾아 오랜만에 만난 친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과음으로 다음날까지 숙취 해소가 되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나와 가족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 수가 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교통사고나 음주운전으로 불행한 날로 기억되지 않도록 각자 여유 가지고 안전운행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