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하원 시 어린이 승·하차구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안전을 위협받는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시설에 대하여 어린이 전용 정류장인 ‘초록정류장’ 설치사업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초록정류장’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앞 도로에 등·하원 시간대 어린이집 차량 전용 주·정차구역을 확보하여 등·하원 시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구역을 보장해주는 사업으로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및 방호울타리가 설치 될 예정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중 18개소를 선정하여 “초록정류장”을 시범 설치한 후 문제점이 있을 경우 어린이집(유치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 할 예정이며, 향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에 대해 전면 시행 할 계획이다.
2월 중 교통안전시설 심의(경찰서 주관)를 거쳐 5월 중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록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초록정류장 설치 사업이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산시 전 어린이집으로 확대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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