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죽음의 지름길 졸음운전
기사입력: 2017/03/06 [09:05]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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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날씨와 벚꽃, 매화꽃 등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철 여행을 많이 다녀 장거리 운전을 하는 일이 빈번하다. 더운 날씨에다 장거리 운전은 피로가 많이 쌓이므로 졸음이 오기 쉬운데, 적당한 휴식없이 무작정 졸음을 참다보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졸음운전은 눈이 감기고 졸음이 쏟아진다고 생각할 때가 이미 졸음운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운전 중에 잠깐만 깜빡하고 졸아도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는 순식간에 100m 이상을 진행하게 되어 자칫 정면으로 충돌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여 자칫 대형 교통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너무도 위험하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망사고 원인 1위는 음주운전이 아닌 졸음운전으로 매년 2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9.9로 교통사고 전체 치사율 2.4의 4배 이상으로 높으며, 고속도로 사고 중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은 15.8로 6배 이상 높다는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와 졸음운전은 운전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7%로 음주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는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말해주고 있다.

이처럼 졸음운전이 위험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며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전날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옆에 동승자가 있을 때는 운전자가 졸지 않도록 말을 걸어주거나, 서로 교대운전을 하는 것도 좋다. 

또한 새벽 시간대는 졸음운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능하면 새벽에는 운전을 하지않는 것이 좋고, 운전을 하게 된다면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환기시키거나 졸음이 올 때에는 휴게소에 들러 차,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한 스트레칭 및 안마로 피로를 푸는 것도 졸음을 쫓는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운전을 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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