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소방관에 대한 배려
기사입력: 2017/03/11 [20:48]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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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하는 소방차의 멈칫거림이 반복되고 있다. 긴급출동에 나선 대원들은 도로를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차량 내에서 화재진압과 구조를 위한 복장을 갖추고, 재난장소의 특성은 어떤지,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전술을 논의해 할 시간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경계활동에 매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도로 출동 고비를 넘기면 두 번째 어려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로 무질서한 양면 주차다.

 

차량을 길 옆 가장자리로 주차함은 그나마 낫다. 차에서 내리기 편하게 도로 가장자리와 많이 떨어지게 세움은 소방차에서 대원들이 내려 재난현장까지 개인별로 15kg 이상의 장비를 갖고 뛰어가야 한다.

 

사고현장 도착 후 2~3백여 미터 이상 뛰어가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화재진압에 있어 5분은 매우 중요하다.5분이란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소방 활동 초기수습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간이다.

 

119대원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차량 운행 중 119 긴급출동에 따른 싸이렌이 점차 가까이에서 들린다면 119 싸이렌이 어느 방향에서 들리는지 관심을 갖고 닫았던 차창을 내리자.

 

전방에서 혹은 차량 백미러 등에서 소방차를 봤다면 곧바로 차량 비상등을 켜고 운행하는 주변 차량에 대해 양보운전에 동참하자고 알리자.

 

차량을 서행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앞서가던 차량이 정차 하거나 서행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제 갈 길로 쏜살같이 지나치는 차량들이 많다.

 

정착 소방차 긴급출동에 양보한 차량이 오히려 문제가 있는 차량처럼 되어선 곤란하다.

 

뒤 따라 오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아 양보 운전한 차량이 교통사고를 입을 개연성도 적지 않다.

 

이면도로에 부득이 양면 주차 할 경우에는 최대한 길 가장자리로 주차하자. 내 차가 긴급차량의 진입을 막지는 않았는지 살펴봄은 배려다.

 

모서리 주차는 아예 접도록 하자.

 

사고현장 도착 후 119 현장 수습활동에도 항상 위험성은 상존하다. 출동에서부터 수습까지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산 넘고 산인 현실에서 119대원들은 오늘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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