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기고] 자녀들의 안전을 위한 우리들의 작은 몸부림
김천경찰서 지례파출소 경사 남기정
기사입력: 2017/03/20 [14:5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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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의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 할 것이다. 소중한 우리 가족의 안전을 담보하는 안전띠이기에 우리 모두 출발 전 다시금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어린이 교통안전에 있어 안전띠 착용은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보니, 작년 11월부터 도로교통법상 13세미만 어린이에게 안전띠를 매도록 하지 않거나, 6세미만 영유아는 카시트 등 보호용 장구를 장착하여 앉히지 않으면, 일반 과태료의 2배인 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개정되었고, 

 

경찰에서는 현재, 3월말까지 우선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점을 알리가 없다. 

 

 마음 급한 어른들을 이해할 리 없는 아이들은 대개의 경우, 카시트에 앉아 있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 이내 투정과 몸부림을 치기가 일쑤다.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장난감, 과자류 등을 가지고 갖은 노력을 기울여도 잠시 뿐, 그 인내심은 그만 바닥을 들어내고 만다.      

 

여기서 잠깐!! 포기는 금물이다. 왜냐면, 우리 아이는 소중하기에 안전띠는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해야만 한다. 이는 어린 자녀들의 인내보다 어른들의 인내가 더욱 요구되는 대목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것이다. 

 

경찰청에서 올바른 안전띠의 착용을 위해 안내한 어린이 자동차 탑승시 안전수칙으로, 

 

첫째, 어린이를 안고 타지 않기, 둘째, 성인용 안전벨트 대신 어린이용 안전띠, 부스트 등 보호 장구 사용하기, 셋째, 카시트는 뒤보기형으로 하기, 넷째, 어린이를 혼자 차안에 남겨두지 않기 등 아이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시보다 치사율이 12배나 높고, 어린이는 어른보다 2배나 더 위험하다고 한다. 

 

자칫, 모든 것을 앗아 갈 수도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 안전대책마련도 중요하겠지만, 각자가 안전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지 한번 쯤 되돌아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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