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분리수거장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변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재활용 분리수거장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돼 있고,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많아 자칫하면 큰 불로 번질 수 있었으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초기에 불을 꺼 큰 불을 막았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건물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하면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발생한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 화재 역시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돼 대형화재로 번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