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알코올릭 및 정신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한 경제지원사업 “푸드스탬프”
기사입력: 2017/04/06 [10:1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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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알코올릭 및 정신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지원사업 푸드스탬프를 실시하고 있다.

 

푸드스탬프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식료품 구입에 부담이 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5만원 상당의 식료품 쿠폰을 지급, 인근 수퍼마켓을 연계하여 참여자가 식료품을 구매하는 경제지원 사업이다.

이는 단순지원이 아닌 건강회복을 위한 의지가 있는 대상자를 참여시켜 매월 주제를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절주 및 단주조현병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실무자가 교육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분들이 매월 초 교육에 참여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푸드스탬프를 수령하여 한 달 동안 상품권을 사용한 후 복지관으로 구입품목이 적힌 영수증을 제출하면 연계된 수퍼마켓에는 복지관에서 대신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쿠폰은 식료품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에 수퍼마켓 2곳과 협의하여 술, 담배, 커피 등 유해식품은 판매하지 못하도록 품목을 제한하여 실질적인 결식을 예방하도록 하였다. 또한, 수퍼마켓에는 대상자가 물건 구입 후에 사용대장을 기록하여 복지관으로 전달해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자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전액 외부 후원금으로 사용되며 현재에는 기업은행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외부후원을 통해 참여세대에 지원하고 있으나 선정 인원은 적고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욕구는 많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담당자는 소액이라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편견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는 우리 지역사회의 알코올릭 및 정신장애인 가정에 건강관리와 함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는 단지 내에 있는 마켓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 작용한다고 말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본 경제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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