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비에나래, 만혼들의 결혼의사, 男‘감소’ - 女‘증가’
기사입력: 2009/08/20 [09: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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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늦어진 만혼의 경우 남성은 적령기에 비해 결혼의지가 줄어드나 여성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10일부터 19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2명(남녀 각 251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일단 결혼이 늦어졌을 때 결혼의사의 변화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간에 상반된 의견을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다소 떨어진다’와 ‘자포자기 상태가 된다’ 등과 같이 ‘감소한다’는 의견이 45.4%로서 가장 높고, ‘많이 높아진다’와 ‘다소 높아진다’ 등의 ‘증가한다’가 36.3%, 그리고 ‘보통이다’가 18.3%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성은 ‘증가한다’는 비중이 69.7%로서 단연 높고, ‘감소한다’가 20.3%, ‘보통이다’는 10.0%를 차지한 것.

자세한 내용을 보면 남성은 ‘다소 떨어진다’(39.0%) - ‘많이 높아진다’(25.9%) - ‘보통이다’(18.3%) - ‘다소 높아진다’(10.4%) - ‘자포자기 상태’(6.4%) 등의 순이고, 여성은 ‘많이 높아진다’(45.4%) - ‘다소 높아진다’(24.3%) - ‘다소 떨어진다’(17.5%) - ‘보통이다’(10.0%) - ‘자포자기 상태’(2.8%0 등의 순이다.

‘결혼이 늦어지는 것과 본인 의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반반(자발적 요인과 비자발적 요인이 비슷하게 작용)’(남 49.8%, 여 53.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발적’(남 33.5%, 여 34.3%) - ‘비자발적’(남 16.7%, 여 12.3%)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조건이 까다로워’

‘결혼을 늦어지게 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즉 남성 53.0%와 여성 59.0%가 꼽은 ‘까다로운 배우자 조건’이 가장 크고, ‘배우자 찾을 시간이 없어서’(남 19.5%, 여 17.5%)와 ‘연애기술이 부족하여’(남 18.3%, 15.9%)가 2, 3위를 차지했다. 

‘골드미스(능력있는 만혼여성)나 골드미스터(골드미스와 상응하는 만혼남성)와 결혼했을 때 가장 큰 장점’으로는 남녀 똑같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남 67.3%, 여 81.7%)이 ‘경제적 기반이 확고하다’를 꼽았다. 그 외 ‘상호 입장을 존중한다’(남 20.7%, 여 10.8%)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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