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능력있는 만혼여성)나 골드미스터(골드미스에 대비되는 남성)는 결혼상대로서 경제적 기반이 확고한 점은 장점이나 주관이 너무 뚜렷하여 꺼려지는 점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10일부터 19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2명(남녀 각 251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골드미스(미스터)와의 결혼 상 장단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골드미스나 골드미스터와 결혼했을 때 가장 큰 장점’으로는 남녀 똑같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남 67.3%, 여 81.7%)이 ‘경제적 기반이 확고하다’를 꼽았다. 그 외 ‘상호 입장을 존중한다’(남 20.7%, 여 10.8%)가 뒤따랐다.
반면 ‘골드미스(미스터)와의 결혼이 꺼려지는 요인’에 대해서는 ‘주관이 너무 뚜렷하다’(남 46.2%, 여 50.2%)는 반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뭔가 핸디캡이 있을 것 같아’(32.7%)와 ‘자녀출산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13.5%)로 답했고, 여성은 ‘생활습성의 고착’(25.1%)과 ‘뭔가 핸디캡이 있을 것 같아’(18.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이 늦어지는 것과 본인 의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서는 ‘반반(자발적 요인과 비자발적 요인이 비슷하게 작용)’(남 49.8%, 여 53.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발적’(남 33.5%, 여 34.3%) - ‘비자발적’(남 16.7%, 여 12.3%) 등의 순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