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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완주베리 CEO 원보연
국내 굴지의 블랙베리 청년 농기업인
기사입력: 2017/08/07 [08:5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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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블랙베리 청년 농기업인

(유한회사)완주베리 CEO 원보연

가공, 판매, 체험까지 6차 산업으로 미래의 농업 이끌다

물 좋고 공기 좋은 대둔산 청정지역, 전북 완주군 경천면 일대 항산화 물질의 왕중왕으로 불리는 블랙베리가 1만평이 넘는 산지에 빼곡하다. 이곳 ()완주베리(대표 원보연)의 블랙베리 총생산량은 150톤에 이른다.

 

▲    완주베리 원보연 대표


슈퍼복분자 블랙베리 소비자 인기 높아

블랙베리는 딸기과로 모양과 식감은 탱글탱글한 산딸기와 비슷하지만 맛은 더 새콤달콤하다. 영양가가 풍부해 슈퍼복분자로 불린다. 미국 영양학회지 조사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의 함유량은 10대 푸드라고 하는 블루베리보다도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E, K는 물론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리그난 눈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안토시아닌, 루테인, 크산틴, 베타카로틴 등이 들어 있으며 지방 분해에 효과가 좋은 카테킨, 펙틴, 탄닌, 식물성 영양소와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 되어 종합영양제로 불린다. ()완주베리의 블랙베리는 우수한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완주군의 대표 농작물로 인정받고 있다.

 

어울터브랜드 론칭 블랙베리 이용한 쨈, 음료 등 다양한 가공품 제조판매

()완주베리는 스마트한 귀농인이 운영하는 청년 농기업이다. 이 회사의 원보연 대표는 생산만 하는 농업시대는 끝났다고 판단하고 가공, 유통, 서비스를 총괄하는 6차 산업으로 확대 발전시켰다.<6차산업: 생산부터 가공, 판매, 체험까지 하는 산업>원 대표는 우리나라는 현재 농민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시키며 생산부터 가공, 체험, 블로그와 SNS마케팅까지 교육시키고 있고 앞으로는 이러한 혁신적인 방법이 농업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 모든 것은 혼자서는 한계가 있어 조직적으로 파트를 나눠 농업 전문 인력들이 함께 맡아 운영해야 한다고 경쟁력을 밝혔다. 세무, 유통, 시장의 구조, 트렌드 등 너무나 많은 분야의 영역들을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이 역시 공부하고 헤쳐 나가야 할 미래의 주인공은 역량 있는 청년농업인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원 대표는 어울터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로 블랙베리를 이용한 쨈, 음료, 발효원액 등 가공품을 제조, 판매했다.

▲     제품 이미지

 

그는 많은 기업들이 일부 수입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하는 반면, 우리 ()완주베리는 완주군 내 1만평 부지 10개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블랙베리를 이용해 가공 한다국내 생산량의 30%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하는 만큼 가격적인 면에서도 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차별화 된 품질을 설명했다. 원 대표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최선의 서비스로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농가, 지역주주와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완주베리는 우수한 상품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 중이다. 블랙베리 따기, 와인 만들기, 와인 족욕,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있고 추후 묘목 분양과 와인 생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은 우리의 미래.. 지역 청년 농업인들과 희망 함께 할 것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생산이 갈수록 위축되며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원 대표는 청년농업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청년농업인은 농사만 짓는 농사꾼이 아니라 생산에서 판매까지 생각해야 하는 새로운 CEO입니다. 그리고 농사에 있어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판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화 된 협동조합을 만들어 유통해야 합니다지난 4전북청년농업CEO협회를 창립했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협회는 세무, 회계, 마케팅 등 법률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교육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협동조합의 실무와 지원역할을 한다. 원 대표는 회장으로서 전북지역 청년농업인들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나누고 함께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40세 미만 귀농 청년은 전북지역에만 4,000여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들을 전북청년농업CEO협회로 가입시키고 그들의 터전에서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잘 이끄는 것이 원 대표의 바람이기도 하다. 청년들의 활기와 활력으로 저물어만 가는 농가에 새로운 여명이 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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