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40년 전통 이어온 맨홀뚜껑 전문제조기업
㈜신평주철 김승중 대표
기사입력: 2017/09/06 [09:1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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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 이어온 맨홀뚜껑 전문제조기업

신평주철 김승중 대표

만능식 잠금 맨홀뚜껑개발로 도로위 파수꾼 되다

얼마 전 울산의 한 주택가 옆 도로 맨홀뚜껑이 희뿌연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과 몇 초전 그 뚜껑을 지나다닌 차량과 행인들에게는 분명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은 하수도관에 물이 차며 급작스럽게 생긴 공기압이 분출 돼 벌어진 일이었다. 맨홀 뚜껑은 도로의 무법자인가. 맨홀 뚜껑 폭발 사고는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런데 왜, 도대체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40년 전통을 이어온 맨홀 뚜껑 전문제조기업 신평주철의 김승중 대표를 만나 보았다.

 

▲    (주)신평주철 김승중 대표


다양한 기술지표 확보, 기술우위의 경쟁력 인정받아

1972유신주물로 시작된 신평주철은 40년간 축전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상·하수도용 맨홀 뚜껑 및 전기·통신용 맨홀 뚜껑 등 주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주물 전문기업이다. 부양식 맨홀조립체 특허등록, 뚜껑 부양장치를 구비한 잠금식 맨홀 특허등록, 맨홀지지틀과 맨홀뚜껑 잠금장치 특허등록, 우수단체표준인증, 기술혁신중소기업, 벤처기업인증 등 다양한 기술지표를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우위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전국의 도로, 항만, 택지 등 개발 산업에 시공납품을 하는 가운데 연간 약 3,000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 출하하고 있다.

 

신평주철의 김승중 대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맨홀 뚜껑 폭발 사고에 대해 최근 맨홀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폭발의 위험성에 대한 고찰로 잠금식 맨홀 뚜껑을 개발해 보다 더 안전하고 도로 위의 미관을 고려해 디자인까지 섬세한 과정을 거쳐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위의 수많은 맨홀 뚜껑, 열어만 놓아도 도로 위의 정체는 예견되는 일이다. 그런데 이 수많은 맨홀 뚜껑을 잠금식으로 교체하려면 그 공사기간과 비용 그리고 교통체증까지 야기해 고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안전을 위한 일이라면 장기간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만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 내야한다. 이러한 가운데 신평주철에서 개발한 만능식 잠금 맨홀 뚜껑은 굴착 없이 기존 제품(표준규격 648)에 뚜껑만 교체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도로 위에 버려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술품질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주)신평주철 제품이미지


맨홀뚜껑의 변화 만능식 잠금 맨홀뚜껑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볼트풀림방지장치는 지속적인 잠금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뚜껑의 소음이나 이탈, 파손, 누수, 도난방지까지 맨홀뚜껑으로 빈번히 발생했던 각종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보안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불안한 맨홀뚜껑의 안전을 보다 더 생각해 기술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만든 만큼 견고하고 우수한 제품으로 도로 위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신평주철에는 언제나 손창곡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열정적인 임직원들이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오랜 시간 김 대표와 함께 해온 손 전무는 산업단지와 주택단지에서 신평주철의 제품을 접할 때면 보람을 느낀다이제는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신평주철은 <만능식 잠금 맨홀뚜껑과 틀>,<연속 자동잠금 맨홀뚜껑과 틀>, <볼트 잠금맨홀뚜껑과 틀>, <·하수도 맨홀뚜껑과 틀>, <전기·통신용 맨홀뚜껑과 틀>, <사각 맨홀뚜껑과 틀>, <소형 오수받이용 맨홀뚜껑>, <무소음 트렌치>, <트렌치>, <높이조절링>, <멀티맨홀>, <칼라맨홀> 등 다양한 형태의 주철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인력난 총비상..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완화 시급해

취업난이 들끓고 있지만 노동을 요구하는 직업현장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게 또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이 해야 할 몫을 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경우도 초래한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로 인해 인력난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그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업종이다 보니 인력난이 늘 문제라며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가 완화 되서 이런 부분이 해결되면 중소기업도 살고 국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김 대표는 기업경영의 측면에서는 우량기업으로, 조직구성원 측면에서는 마음을 바쳐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장으로,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사람과 기업, 나라가 모두 잘 살 수 있는 제도가 하루 빨리 정착되길 바라며 도로 위의 파수꾼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신평주철이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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