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농업∙농촌을 위한 기능장(技能匠)의 신개발품
플라즈마 이용 농축산물 신선도 유지, 살균 탈취까지
기사입력: 2017/12/21 [09:3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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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기능장의 손끝에서 제4의 물질로 불리우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신선도 유지와 살균은 물론 탈취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기기를 생산해 농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도환경 대표 정우남(44)씨는 건축학을 전공해 모 중견건설회사에서 2년여를 근무하다 인력개발원의 PC조립과정을 수료하고 캐드캠(CAD/CAM), 금형, 기계가공, 조립 등을 섭렵해 40대 초반인 지난 2012년 남들은 하나도 획득하기 어렵다는 기능장을 2(금형, 기계가공)나 획득한 좀처럼 보기드믄 기술 장인으로 올해 기술보증기금이 공모한 기보벤처캠프 1기에 선정돼 그 기술력 뿐만 아니라 정책적 지원도 받게 됐다.

 

 

 

다재다능한 정 대표는 어느 날 축산농가에 들렀다가 매년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과 오리가 대규모로 생매장 되는 안타까운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이 길로 곧장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아킬레스건인 악취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계개발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그는 이러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장치를 플라즈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이론보다는 현장체험과 실험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개발해 특허와 디자인등록을 마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까지 받았다.

 

삼도환경에서 개발한 플라즈마 발생장치(토우쿨)는 농작물의 생존력을 강화시키고 유해환경을 개선하게 되는데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연구진에 의하면(삼도환경 제공자료) “플라즈마를 이용해 과일을 세척하면 살균, 세척, 오염물질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데 농약제거 90%이상, 살균력도 99.9%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채소나 과일에 플라즈마 가스를 쪼이면 곰팡이균의 번식을 막아 부패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같은 혁신적인 기능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는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과일은 수확과 동시에 숙성과 부패가 시작 된다, 특히 과일이나 야채가 익어가는 과정에 에틸렌가스가 많이 발생해 저온저장고에 들어가면 가스냄새와 심한 악취로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인데 이 저온저장고에 플라즈마 발생장치(토우쿨)을 설치하면 에틸렌가스와 곰팡이균을 제거해 과일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해 과일이나 야채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줌으로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축산농가의 가장 걱정거리는 악취로 인한 인근주민들의 민원발생 문제와 빈번히 발생하는 AI와 같은 전염병인데 이 플라즈마 발생장치(토우쿨)를 이용하면 축사의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99.9%까지 살균하고 악취 또한 95%이상 제거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삼도환경 제공자료) 때문에 청정한 환경으로 바꾸어 준다고 자신 있게 말 한다

 

정 대표는 플라즈마 발생기를 사용하면 축사나 저온저장창고의 관리에 기존 화학제품을 사용했을 때 보다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 제품이므로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고 또한 2차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산소로 환원돼 환경에도 기여 한다고 말한다.

 

 

 

이 플라즈마 발생장치(토우쿨)는 축산에도 크게 효능을 발휘하는데 닭, 오리 등 가금류 양육시설의 주기적인 휴지기간 동안 탈취는 물론 각종 세균을 살균을 하므로 민원발생 저하와 질병예방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축사의 악취를 직접 제거하는 방식으로 축사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과량의 암모니아와 오존의 결합으로 질산암모늄이 생성되는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의 플라즈마 발생장치는 질산암모늄과 습기에 취약해 제대로 작동이 되질 않는데 반해 삼도환경의 제품은 세척수 분사를 통해 질산암모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가동이 가능해 다량의 플라즈마를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조작이 간편하고 쉽다는 점인데 전원만 연결하면 되므로 설치와 조작이 쉽고 타이머에 의한 자동운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기의 작동이 끝났을 때는 부저가 울리고 경광등이 작동해 농장주가 제품의 작동이 끝났음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이다

 

이 같은 특장점으로 축사의 내외 뿐 만 아니라 하수처리장, 축분저장소, 과수채소 저온저장고 등 밀폐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모든 시설과 장소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정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삼도환경의 플라즈마 발생장치(토우쿨)의 성능에 자긍심을 갖고 일부 대형 저온저장고와 축사 등에 무료로 설치해 성능을 시험해 본 다음 성능이 입증되면 구입토록 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에 있다.

 

실제로 삼도환경의 플라즈마 발생장치(토우쿨)의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오리사육장과 저온저장시설 몇 개소에 제품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국내 최대 고구마농장 경영주인 영암황토고구마황종복(전남 영암군)대표는 저장성에 대해서는 내년 6~7월이 되어야 결과를 판단할 수 있으나 에틸렌가스에서 나오는 악취는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고 악취제거 효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양계장을 운영 중인 윤순종(44나주시 공산면) 대표는 토우쿨을 설치한지 20여일 밖에 되질 않아 닭 출하시기인 1월 중순이 지나야 정확한 사용효과를 평가할 수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 악취는 많이 감소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삼도환경은 농축산용 플라즈마 발생장치에 대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플라즈마 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농축산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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