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여건상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야간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를 사전에 충분이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영농철이면 안전의식 결여로 교통사고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 손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영농철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농촌지역 특성상 영농철에는 야간작업을 많이 하는데 일출 전이나 일몰 후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운행은 자제해야 한다.

둘째. 부득이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 할 때는 후면에 반드시 야광반사판이나 방향지시등을 부착하여 도로를 운행 중인 차량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야간에 농기계 운전자나 동승자는 어두운 색깔의 의복보다는 야광 옷이나 밝은 계통의 잘 보이는 의복을 착용하여 멀리서도 식별이 잘 되어야 한다.

넷째. 농촌이 점점 고령화로 인한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는데 음주후 절대 농기계를 운행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도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 하여야 한다.

농민들이 바쁘게 일하는 지금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도심 운전자들은 농민들이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며, 차량운전자들은 농촌지역 야간 운행 시 보다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김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