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16년! 새롭게 거듭나는 보훈지청의 활약을 기대하며..
기사입력: 2015/12/29 [11:1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2016년 1월 1일부터 국가보훈의 최일선 기관인 보훈지청의 이름이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명칭으로 새롭게 바뀐다.

 

 

‘국가보훈(國家報勳)’이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보상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국가보훈처가 창설되어 이 업무를 관장해오고 있으며, 이 국가보훈업무의 최 일선기관인 보훈지청이 54년 만에 그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보훈지청은 지역별로 적게는 6개, 많게는 17개 자치단체까지 관할하여왔으나, 그 명칭이 특정 시․군 소재지 이름으로 되어 있어 소재지 외 관할구역을 포괄적으로 반영하지 못하였으며, 지청 폐지에 따른 관할구역 조정, 도시규모 변동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기관 대표성에 한계가 있어왔다.

 

 

예를 들어, 목포보훈지청은 목포시에 소재하고 있으나 관할구역은 목포시와 무안군, 영광군, 진도군, 함평군, 신안군, 영암군 이렇게 7개 시․군의 보훈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그러나 명칭이 소재지인 ‘목포’로 되어있어 관할구역에 대한 대표성이 드러나지 않아 보훈업무 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어왔으며, 소재지 외 보훈대상자들은 물론 일반국민들에게도 관할 보훈지청에 대한 혼선을 빚기 일쑤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지청 명칭을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권역 명칭(광역+방위)으로 변경하여 보훈지청 명칭의 대표성과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해왔으며, 이번 명칭 개편에 따라 오랜 숙원을 풀게 되었다.

 

 

변경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광주지방보훈청 관내인 전라남․북도 지역에서는 순천보훈지청 ⇒ ‘전남동부보훈지청’으로 변경되며, 목포보훈지청 ⇒ ‘전남서부보훈지청’, 전주보훈지청 ⇒ ‘전북동부보훈지청’, 익산보훈지청 ⇒ ‘전북서부보훈지청’으로 바뀌며, 전국적으로 총 19개 보훈지청 중 15개 지청이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명칭으로 변경된다.

 

 

또한, 이번 명칭 개편은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능조정 인력의 일선기관 재배치가 함께 이루어져 지방청은 정책기능(예산, 송무)을, 지청은 집행기능(노후복지, 보훈선양)을 강화한다. 이로 인해 업무 전문성은 물론, 국민과 밀접한 현장 민원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며,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있다.

 

 

이번 보훈지청의 명칭변경과 기능개편으로 국가보훈처가 전국 방방곡곡의 보훈대상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 계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2016년 새해와 함께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보훈지청의 전 방위적인 활약을 기대해본다.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 이혁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놀면 뭐하니?’ 러블리즈, ‘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