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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구, 교복 싸게 사고 팔고, 나눔도 실천하세요~
“오는 29일까지 소사구청 대회의실에서 교복 나눔장터 개최”
기사입력: 2016/02/26 [08:4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양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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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사구 환경위생과 교복나눔장터     ©


지난 22일부터 소사구청 5층 대회실에서는 ‘교복 물려 입기’나눔 장터가 열려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사구와 부천YMCA 녹색가게가 공동으로 펼치는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에게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 깊은 사업이다. 또 마련된 수익금의 10%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무료 교복 지원사업에 쓰인다.

이번 행사는 관내 18개 중․고등학교 학생 135명이 참여하여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860여점의 교복과 체육복을 나눔장터에 접수했다. 알뜰하게 교복을 구매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개장 전부터 긴 줄을 서는 등 교복 나눔장터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접수된 옷은 간단한 수선과 세탁 등 손질을 거쳐 깔끔하게 다시 태어나 학교와 품목별로 정리됐다. 가디건 5천원, 교복재킷 1만원, 하의 4천원, 셔츠 3천원, 체육복은 상․하 각각 천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

나눔장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들이 키가 훌쩍 커 교복이 맞지 않아 방문했다. 새 교복을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수익금 일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나눔도 실천하는 것 같아 더욱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김 모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교복 나눔에 관심이 있으신지 미처 몰랐다. 주변에도 적극 홍보하여 꼭 행사기간이 아니더라도 교복 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복 물려 입기 나눔 장터는 오는 29일까지 소사구청 5층 대회실에서 열리며 관련 문의는 소사구 환경위생과(☎032-625-64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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