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구미역 광장 앞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지역시민들이 추모 감사편지를 써서 달고 있다.

(사)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이 6일 오전 10시 구미역 광장 앞에서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한 추모행사를 펼쳤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봉죽사 법종스님, 모닥불자원봉사단 서석준 회장, 허브자원봉사단 김정자 회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함께 했다.

▲ 6일 오전 구미역 광장 앞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지역시민들이 평화통일 무궁화지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추모 감사편지쓰기 ▲평화통일 무궁화지도 만들기 ▲평화소원 무궁화씨 나눔 운동 ▲무궁화 떡과 차 시식체험 ▲무궁화와 한복사랑 서명운동 ▲나라사랑 현충일 추념 뮤지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추모식에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은 순결을 상징하는 ‘하얀 국화’,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평화의 꽃 무궁화’를 헌화했다.

▲ 행복지키미봉사단이 6일 오전 구미역 광장 앞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모행사를 연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되고 있다.

추모행사에 참여한 시민 최모(27·봉곡동) 씨는 “요즘 사람들은 현충일을 단순한 휴일로만 생각한다”며 “추모식을 통해 잊고 있던 현충일의 뜻을 되새기게 해준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지키미 이명순 대표는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평화의 꽃 무궁화와 관련된 부스를 통해 우리나라를 사랑g는 마음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6일 오전 구미역 광장 앞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감사편지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