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공모사업을 통해 500만원의 고액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은 지난 7월 4일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이후 원미1동에서 지원한 첫 사례다.
원미1동에서는 맞춤형 복지팀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아름다운가게(대표 홍명희)’에 공모해 원미1동에 거주하는 조모씨(21세)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했다.
조모씨(21세)는 국내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번 지원으로 조모씨(21세)의 가족은“삶을 포기하고 싶었는데 의료비 지원 소식에 다시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를 표했다.
남기동 원미1동장은 “아름다운 기부를 해 준 아름다운 가게에 감사 드린다”면서 “이 같은 민간 자원 적극 연계는 최근 시의 행정 체계 개편 효과일 뿐 아니라 민·관 협력 기틀 마련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와 사례관리 대상자의 적극적인 자원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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