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자매도시 울릉군 수해복구에 직원자율성금 전달
전국재난구호협회 통해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사용예정
기사입력: 2016/09/29 [08:5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안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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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8일 지난 8월 말 사흘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울릉군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3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전국재난구호협회를 통해 울릉군의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자매도시인 울릉군의 폭우 피해 소식에 재산상 피해도 막심하지만 집을 잃고 갈 곳 없는 이재민들을 생각하니 이십여 년 전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시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안타까운 마음이 앞서 직접 울릉군으로 가서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싶지만 폭우로 선박 운행이 중단되어 불가피하게 전 직원이 자율성금모금을 하게 되었고, 작은 금액이지만 구리시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과는 지난 2013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독도경비대 위문을 비롯하여 구리시민이 울릉군을 방문하면 자매도시로서 선박 요금 등의 할인혜택을 받는 등 양시 간의 상호 방문을 통한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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