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조리사대상 직무교육 ‘나트륨 줄이면 건강지수 쑥쑥’
눈높이에 맞춘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적극활용
기사입력: 2016/11/04 [14:01]  최종편집: ⓒ 보도뉴스
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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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조리사 직무교육


구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엄애선, 이하 센터)는 3일 구리한양요리제빵 직업전문학교에서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 조리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영·유아 급식의 나트륨 줄이기’로, 먼저 송민경 경희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교수가 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법에 대한 이론 수업에 이어 요리 실습 전문 강사와 함께 달걀카레조림, 치킨볼 덮밥 등 저나트륨 메뉴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민경 교수는“나트륨의 과잉섭취로 인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에 수분 양이 증가하고 따라서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짜게 먹는 식습관을 지양하고 가정에서 적게 넣고, 급식에서 적게 담고, 외식에서 적게 먹는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애선 센터장은“식품영양학 관련 전문가가 조리사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 수업과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교육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어린이 급식 조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조리사는“이론 수업의 경우 이해하기 쉽게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법 중 하나인 저나트륨 요리를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어린이 시설의 조리실 현장에서 여러 가지 식재료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익한 교육에 만족해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질환인 고혈압성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과도한 나트륨 섭취의 위험성과 함께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하고, 오는 2017년부터는 기존의 영양성분 함량 표시와 더불어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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