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자기고] 부지런함과 스트레칭으로 내 허리 보호하자
기사입력: 2017/05/15 [22:06]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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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동명

 광주소방학교에 입교하여 교육받는 중간에 구급차 동승실습이 있었다. 1분 1초가 급한 구급차의 상황보다 구급대원들이 매번 출동이 끝나고 나면 허리를 두드리고 스트레칭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유인 즉, 구급을 몇 년 하신 분들은 대부분 허리나 어깨 등에 만성 통증이나 질환을 달고 산다는 것이었다.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가장 밀접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를 보면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리거나 눕는 등의 자세를 취하고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계속 앉아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허리를 압박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바쁘고 전문적인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그리고 우리 구급대원들의 허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부지런함과 스트레칭이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된다. 한 번에 10분 이상 이용하지 말고, 목을 자연스럽게 세운 상태에서 최대한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하더라도 적어도 1시간 마다 한 번씩 2~3분 정도는 일어나야 한다. 잠깐 서있는 것만으로도 산소와 피 공급이 원활해지며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상체를 앞뒤, 양옆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더 좋다.


생활 속 1분 허리 스트레칭 습관은 대표적인 허리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엎드려 몸통 올리기'가 있다.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팔로 지탱한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이다. 자세를 15~30초간 지속하고 2~4회 반복한다. 복부의 근육이 스트레칭 되는 이 운동은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복부의 근육이 약한 경우나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 허리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한다.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말이 있다 평소에 허리를 관리 안하고 다치고 병원가면 무슨 소용히 있겠는가?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하게 매시간 단 1분을 허리스트레칭에 투자하여 내허리, 내건강을 지켜냈으면 한다.


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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