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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시작 올바른 폭염 대처방법
기사입력: 2017/05/24 [15:3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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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小滿], 바쁜 농가와 나들이에 나서는 어린이들이 강한 햇살과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주의해야 할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생길 때 우리는 보통 일사병이나 열사병이라고 부른다.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를 말하며,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하면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상태로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이 함께 나타난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열사병 환자의 응급처치 방법은

 

열사병은 아주 위험한 상황이므로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 의식이 없는 경우는 구토 등에 의해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경우가 있어 입안을 면밀히 조사한다.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젖은 물수건·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낮추어 주거나, 만일 얼음주머니나 얼음대용이 있다면 그것을 감싸서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각각 대어서 체온을 낮추어 준다.

환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쇼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하고, 무의식이 계속되거나 평소 내과질환이 있는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머리를 다리보다 낮추고 구급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시원한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만 남기고 잠기게 한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하거나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재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리고, 수분을 잘 보충해서 폭염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조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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