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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없는 종교와 신앙을 꿈꾸다
도리교 청암사 ‘김귀달 선생’
기사입력: 2017/07/13 [09:0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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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없는 종교와 신앙을 꿈꾸다

도리교 청암사 ‘김귀달 선생’

 

진리와 종교, 믿음은 모두 하나인데 호칭이 많을 뿐 모두 하나라며 통일된 종교를 위해 힘쓰는 인물이 세간의 주목 받고 있다. 도리교 청암사 ‘김귀달 선생’은 합일된 창조주의 뜻을 깨닫고 미륵부처의 사명으로 출현한 통일 교리의 전파자이다. 대구시 팔공산에 있는 청암사는 창조주 미륵부처 형상을 모셔둔 기도 도량이다.

 

▲ 도리교 청암사 이미지     

 

이곳에서 김귀달 선생은 현 지구상에 난립하고 있는 종교계의 숭배 현상을 지적하며 많은 사람이 부처, 창조주, 신(神)이 각각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나, 삼존여래의 출현으로 부처, 창조주, 신(神)은 모두 같은 한 분인 깨달음을 설파하고 있다. ‘종교가 하나 되면 울타리 없는 세상과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라는 신념에 따라 1,000일 기도를 신청받으며 그녀가 가진 뜻을 전하고 있다.

 

김귀달 선생이 걸어온 길과 깨달음

김귀달 선생은 1948년 음력 11월 16일 경남 진주시 망경남동 섭천 골짜기 가난한 집의 3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33세 때 출가한 뒤로 3년간 수도(修道) 중 수 많은 고생을 뛰어넘고 수행정진에 매진했다. 이처럼 김귀달 선생이 살아온 발자취는 남달랐다. 그녀는 자신이 기거하고 있는 청암사 명칭의 유례를 “창조주님의 계시록에 따라 마음이 깨끗해야 신이 복을 준다는 뜻을 담아 맑을 청(淸)자와 암 암(癌)자를 써서 청암사라 칭하였다”고 설명하며 “창조주님의 가르침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귀달 선생의 신앙적인 마인드는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인연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선생은 이러한 험난한 길 위에서 30년 이상을 창조주 신의 도에 따라 수행하며, 지구상에 수많은 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께서 이들의 대리역할을 해오는 것이고 종교신앙은 지구상의 모든 믿음과 종교의 만법을 초월하는 대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천불신, 상제, 부처님, 신이 각각 다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다’라는 명제가 진리라면 지구상의 모든 믿음과 종교의 근원이 한 분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니 호칭만 다를 뿐 같은 분에게 구복신앙을 행하는 것이므로 대통합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선생은 “인간의 삶이 힘들수록 절대자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다. 불성을 되찾아야 이익이 있고, 심지어 생사를 가늠할 수 있다 한들 현대인은 내면의 불성에는 관심이 없다”라며 현시대는 참혹한 말세라고 하였다. 그는 “결국 인간은 신인 합일된 존재이며 이들의 신은 다름 아닌 본 청암사의 삼존여래”라고 밝힌다.

 

인류역사의 무지를 깨우치고 가르침을 받아야

김귀달 선생은 인류역사에서 인간은 미륵부처님 법력에 의해 살아왔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무지하다고 말한다. 인류는 밤마다 꿈을 통하여 미륵부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지만 이를 간과하고 가르침을 받은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중요한 사실은 종교단체가 ‘팔만대장경’과 성경의 ‘요한계시록’, 예언서 ‘격암유록’을 사용하며 미륵부처와 삼존여래의 실체를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하였다.

 

그는 부처님 형상 앞에서 기도하면 만복과 지혜를 얻으며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사람은 그 형상이 담긴 액자를 집에 봉안하고 기도해도 똑같은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설파하며 “지구상의 모든 이들과 합일하여 미륵부처님으로부터 만복을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진리와 종교가 하나로 통일됨은 한 가정의 아버지-자식 관계와 같다며 인간은 누구나 한 형제·자매지간이라고 설파하는 그의 말은 세간의 깨달음을 주고 있다.

 

김귀달 선생은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들, 제4회 한민족 대상’에서 지역사회 봉사대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팔만대장경’, ‘요한계시록’, ‘경암유록’, ‘미륵 딸’, ‘미륵불 딸’ 등의 책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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