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풍산동,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간 소통

고양시(시장 최성)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단풍골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9월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 개최된 ‘제1차 단풍골 공감마루(풍산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핵심안건 중 하나인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개발’을 구체화한 것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SNS·인터넷 사용법을 알려주는 ‘실버공감’ ▲중·고등학생들이 동네 동생들과 함께 놀아주고 공부도 가르쳐주는 ‘키즈공감’ ▲청소년이 어르신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풍산동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촬영·편집하고 상영 발표회까지 하는 ‘감성공감’으로 이뤄져있다. 각각 9월부터 11월까지 각각 4회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8월에는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의 필요성 및 봉사자로서의 자세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고양미디어센터와 KT IT 서포터즈 강사를 초청해 기본적인 모바일 기기 사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최효숙 주민자치회 회장은 “동 특성화 사업인 ‘단풍골 세대공감 프로그램’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서로 다른 세대가 보다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사업이다. 올 가을 개최될 ‘제2차 단풍골 공감마루’에서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본 프로그램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청소년들은 ‘제2차 단풍골 공감마루’에서 청소년 분과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직접 현장을 보고 느낀 만큼 우리 마을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골 세대공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풍산동 주민자치 모바일 플랫폼인 ‘마미새미’ 앱(app)이나 홈페이지(www.momisami.com)에서 신청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풍산동 주민센터(☎031-8075-68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