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

순천소방서(서장 남정열)는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섬에 따라 산을찾는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산악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산은 체중이 6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시간 당 약 500kcal를 소모하는 운동입니다. 전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리 근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자칫하면 부상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등산을 하려면 산을 오르기 전 준비 운동을 필수이다. 갑자기 산에 오르면 관절과 근육이 압박을 받아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한다. 또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아야 자세가 안정되고 힘이 적게 들어간다. 무릎과 발끝이 일자가 되게 하고, 팔자 모양으로 걷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면 근육에 힘이들어가면 젖산이 생성되는데, 젖산은 몸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므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속도로 올라가야한다.

하산할 때는 천천히 내려와야한다. 무릎이 받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근육통, 관절통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등산용 스틱을 이용해 체중을 분산시키고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산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줘야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 등산 중 부상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서성철 객원기자 fifa2007kor@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