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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통로확보=생명선 확보
소방통로확보=생명선 확보
기사입력: 2019/03/13 [17:4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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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빠른 경제성장으로 많은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아쉽게도 긴급차량 등에 출동로 양보에 대한 시민의식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이 출동 하면 도로가 정체되더라도 도로 양쪽으로 피양해 긴급차량이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정체된 도로에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은 싸이렌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야 하고, 비좁은 골목길에는 양면 주차로 인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 진입이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해 언제까지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이 도로 중앙선을 넘고 경적을 울리며 소방차 통로확보 동참에 애원해야 하는 것일까?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은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사고 발생 시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하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실제로 화재발생 후 5분 이상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확대가 급격히 증가해 인명구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또한, 심정지 등 응급 환자 발생 시에는 처음 5분이 골든타임으로 이 시간이 경과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이렇듯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은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차량이다. 이제부터라도 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내 가족이 소방차나 구조·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방차 통로확보에 적극 협조하여, 이젠 더 이상 소방차량이 중앙선을 넘는 등 위험하게 출동하지 않도록 선진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주었으면 한다. 또한 소방통로 확보는 선진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돌산119안전센터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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