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자전거 사고, 안전수칙 준수하여 미연에 방지하자
기사입력: 2019/04/16 [09: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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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119, 자전거 안전사고, 안전수칙 준수하여 미연에 막자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우리나라의 자전거 이용인구는 1,200만 명을 웃돌 정도로 자전거 보급대수가 늘고 있다. 그만큼 자전거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단의 최근 5년간 분석 자료에서도 총 28,739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540명이 사망하고 30,35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오늘은 자전거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 보호 장구 착용이다. 자전거 사고 때 머리 충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77.2%로, 이중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88.6%나 되었다. 머리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의 사고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안전모, 무릎보호대, 장갑 등의 보호 장구는 반드시 착용하자.

 

둘째, 안전점검이다. 자전거를 타기 전 핸들, 바퀴, 체인, 브레이크, 전조․후미등 등을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변속기 등도 이상은 없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또한 장거리 운행 시는 안장높이, 페달 등도 미리 확인한다.

 

셋째, 자전거도로 이용이다. 자전거 도로의 종류로는 전용도로, 전용차로, 보행자겸용도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러한 도로는 모두 자전거를 우선으로 하는 도로로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사람들이 다니는 일반 보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사적 책임을 질 수 있다.

 

넷째, 야간 운행시 전조등, 후미등을 켠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은 낮보다 시력이 절반 이상 감소한다. 전조등과 후미등을 자전거에 부착해 시야를 확보하고,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 외에도 빛이 잘 반사되는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섯째, 휴대폰 및 이어폰 사용을 금지한다. 휴대전화 사용은 주변시야를 살피지 못함은 물론, 한 손으로 핸들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균형을 잃거나 브레이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이어폰 역시 주위의 소리나 차량의 경적을 듣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이상 자전거 운행시 안전수칙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미활동이나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처럼 자전거로 건강 지키려다 생명을 위협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자전거 안전수칙 만큼은 반드시 준수해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가 우리사회에 조속히 정착되길 바란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소방위 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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