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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본격 궤도 올라
19일, 경기도·화성시·롯데그룹·포스코 건설 등 15개 기관 사업비 출자 협약
기사입력: 2010/01/19 [10:5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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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이하 uskr) 조성사업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사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포스코 건설 정동화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15개 기관의 대표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자본금 조성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등 15개 투자사는 각 지분에 따라 자본금을 조성하게 된다. 이미 pfv의 설립은 완료돼 있으며,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이 대주주로 각각 26.7%와 24.4%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기관들이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경기도 송유면 테마파크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은 그 동안 자본금 출자 문제로 일부 어려움을 겪었던 uskr 조성사업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pfv 참여 투자사와 공공기관 모두 사업추진에 적극적 의지가 합의되어 늦어도 1/4분기중 부지가격을 확정하고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352,819㎡의 부지에 약 3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테마파크 건설운영 주체인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uskr pfv)가 주도한다. 워터파크, 테마 호텔 및 콘도미니엄, 프리미엄 아울렛, 골프장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올 2014년초 개장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설득에 롯데그룹 적극적 참여 화답
 
그동안 일부 지연되는 듯하던 uskr 조성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게 된 이유로 경기도는 롯데그룹의 참여를 꼽고 있다. 롯데그룹이 움직인 이유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노력도 일조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2007년 11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에 성공한 김문수 도지사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기업을 돌며 투자자 모집에나섰고 그 과정에서 지난해 4월 김 지사와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의 만남이 이뤄졌다. 테마파크 조성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김 지사의 설득에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추진하던 롯데그룹이 적극 응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은 것. 이날 사업 협약식에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이 참석하여, 사업 이행협약에 직접 서명한 것도 이번 uskr사업에 대한 롯데그룹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정부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도 uskr 사업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이유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최근 신안산선 노선중 원시~uskr역까지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리조트가 개장되는 2014년까지 완공키로 하는 내용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동서남북방향의 교통축 형성을 위해 uskr의 주 진입도로인 국도 77호선을 4~6차로로 확장하고 송산그린시티부터 수원 천천동까지 15.6㎞를 4~8차로로 2013년까지 건설키로 확정했다.
 
사업협약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하여 “국가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표명하였으며, 정창섭 행정안전부 제1차관,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김성회 국회의원, 박보환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하여 정부 차원의 지원의지를 보여주었다.
 
 
g20 국가중 5번째로 글로벌 테마파크를 보유한 국가, 아시아 최대 규모
 
전 세계에 다양한 유형의 테마파크가 있지만, 전문가들이 뽑는 진정한 글로벌 테마파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이며,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국가적 과제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글로벌 테마파크를 보유한 국가가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에 불과할 만큼 가장 유치하기 어려운 업종으로 손꼽힌다. 이중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일본 오사카에 운영 중이며, 싱가포르 센토사에 공사중에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는 g20 국가 중 5번째로 글로벌 테마파크를 보유하는 국가로 등극될 것이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성공해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uskr 조성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고용창출 효과만 4만명(완공 후 운영인력 포함시 10만명)이상에 이르는 만큼 국민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 협약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 경기도시공사 이한준 사장,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 화성도시공사 양성순 사장 등 공공기관장과 함께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쌍용건설 김병호 사장, kcc건설 정몽열 사장, stx건설 김국현 사장, uskph 프란시스 스타넥 사장, posco ict 박한용 사장, 한국투자증권 이강행 전무, uskr pfv 조규진 대표 등 총 15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하여 출자 및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uskr 사업에 대한 각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upr(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universal park & resort, ge의 계열사, 1909년 설립)의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은 “uskr 사업은 한국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upr의 컨설턴트인 세계적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uskr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회장은 30년 이상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근무하면서 세계 테마파크 업계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ge의 계열사 nbc universal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의 회장 겸 ceo로 재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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