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이달 말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성군 공익직불금 지급 규모는 9,458농가에 229억 3천 7백만 원으로 농가당 평균 수령액은 240만 원가량이다.
경작규모별로는 0.1~0.5ha 이하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소농 직불금이 44억 원(3,716농가), 0.5~2ha 및 2~6ha, 6ha 이상 등 재배면적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여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85억 원(5,742농가)이다.
특히,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7가지 지급요건(0.5ha이하 경작, 농지소유면적 1.55ha미만, 농촌거주 3년 이상, 영농종사 3년 이상, 농외소득 개인 2,000만 원 미만․농가 4,500만 원 미만 등) 충족 시 면적에 관계없이 120만 원이 지급된다.
김철우 군수는 “몇 년 만에 찾아온 풍년에, 공익직불금 까지 더하여 그간 힘들었던 농가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핀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직불제가 밭농사보다 논농사를 우대하고 소농보다 대농에 유리하게 설계된 점을 보완했고, 쌀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안정 기능 강화로 농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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