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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서천군] 서천군 비인어촌권역, 어촌뉴딜300사업 선정
- 다사항, 당정항, 선도리 어촌활력 사업에 146억 집중 투자 -
- “뚜드려야 복이온다!” 뚜드랭이 공동체, 성공하는 어촌으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2021/12/07 [16:0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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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2 어촌뉴딜300’에 다사항과 당정항, 선도리를 비인어촌권역으로 묶어 총 146억 2000만원을 공모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돼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어촌뉴딜사업이 시작된 2019년 이래 송석항(2019), 송림항(2020), 비인어촌권역(2022) 등 3개소가 선정 돼 총 356억 8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배후 어촌마을까지 통합 개발해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79%가 국·도비로 지원되며, 이번 어촌뉴딜 공모에는 11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를 신청해 3.7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천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어항임에도 불구하고 어업기능시설이 전무한 다사항에 부유식소파제, 부잔교 및 도교, 어획물 인양을 위한 크레인, 어항 가로등, 공중화장실, 샤워실 등 어업인 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갯벌체험을 위해 연간 3만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선도리에는 쌍도(하트섬) 가는 길 개선, 연안광장 편익시설 확충, 주차장 확보, 추억의 비인해수욕장 재현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편익증진을 물론 해양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들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 당정리 뚜드랭이 마을에는 지형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장점을 살려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뚜드랭이 언덕 포토존, 어촌문화관, 어업인 복지시설을 비롯해 맨손어업이 중심인 지역어업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어장진입로 정비, 어구보관장, 가로등 및 CCTV 설치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10월과 11월에 개최된 서면·발표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주민주도의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어촌지역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당정리에 귀어인 유입 촉진을 위한 사랑방 고치기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대표사례로도 뽑힐 만큼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공모 준비를 발 빠르게 시작해 주민 중심의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행정구현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의 특수성을 찾아 내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 9월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수산물 생산이 풍족하지만 어업기반시설이 부족한 다사항과 전국적 인지도를 가지고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어촌체험 마을 선도리와의 사업연계성을 고민한 결과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이 수립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양생태의 보존과 어촌 부가가치 창출 등 어촌뉴딜 취지에 맞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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