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남해사람들 아카이브 후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인생길 담는 어르신 효도사진’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대장경판각문화센터 1층 영상관에서 ‘인생길 담는 어르신 효도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효도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고현면 관내 어르신들의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을 기원하기 위한 『어르신 효도사진』 찍어 드리기는 남해사람들 아카이브 후원으로 사진 인화 및 액자 전 과정 무료 지원 혜택을 받게 되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모시고 왔을 뿐만 아니라 손수 마련한 한복으로 어르신들을 곱게 단장해 드렸다.

이번에 진행한 효도사진 촬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 간격을 두고, 인원배정을 축소하여 발열체크와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하였다.

김명엽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까지 효도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효도사진을 찍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기문 고현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체감도 높은 현장복지행정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귀농귀촌인, 독거노인, 아동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해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마을단체, 적십자, 마을이장 등과 협업하여 더불어 행복한 고현면을 만들기 위한 지역복지 활동의 구심적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