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자전거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예방대책 시급
기사입력: 2012/06/24 [10:3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전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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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경제정책의 하나로 정부가 자전거 이용을 적극 추천하고 지자체별 자전거전용도로가 개설되면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 타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에 따른 부작용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가 지난해 1만2000여건을 넘어 5년 전에 비해 40%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주원인으로는 자전거도로 시설확충 사업이 최근 2년간 진행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 자전거 운행시 교통법규 미준수 및 안전장구 미착용 등으로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안전교육이나 홍보가 부족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로 분류되어 음주, 무면허, 속도를 제외한 제반 도로교통법에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교통사고 발생시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게 처리된다. 그러므로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자.

◈ 헬멧과 관절보호대 등 안전장구는 반드시 착용하자.

◈ 도로를 횡단할 때에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 오른쪽으로 내려서 천천히 끌고 간다.◈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에는 반드시 정지한 후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한다.◈ 우측통행을 지키고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함을 원칙으로 한다.◈ 보도나 골목길을 달릴 경우 보행자가 우선임을 잊지 말고 천천히 주행한다.◈ 좌우로 왔다 갔다 하거나 손을 놓고 운전하지 말며, 과속을 하지 않는다. ◈ 우산을 쓰거나 손에 물건을 들고 타지 말며, 슬리퍼를 신고 타는 일이 없도록 한다.◈ 밤에 탈 경우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거나, 반사체 또는 전조등을 켜야 한다.◈ 내리막길에서 과속으로 주행시 급정거를 하면 자전거에 무리를 주어 넘어질 염려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처럼 자전거 안전수칙을 지키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건강한 자전거타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실천하자.

 

순천소방서 왕조안전센터 소방장 전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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