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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눔곳간 타인능해’개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정성이 모이는 공동체 공간
기사입력: 2021/12/24 [11:19]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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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완)는 23일 창선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나눔곳간 타인능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나눔곳간 타인능해’는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특화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후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시에 실직과 휴폐업, 질병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면민이면 누구나 간단한 절차로 나눔곳간 타인능해를 이용할 수 있다.

 

‘타인능해’라는 말은 전남 구례군 운조루의 뒤주에 새겨진 글귀로 ‘다른 사람도 누구나 마음대로 열 수 있다’는 뜻이다.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에 직면한 면민에게 복잡한 복지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생계안정을 도운 뒤 긴급복지지원 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도와주겠다는 차원에서 ‘타인능해’를 개소하게 됐다.

 

기부·나눔 확산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창선면 이장단과 이석봉 세금회 회장이 각각 100만원을, 창선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 50만원을 기부했다.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완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담은 물품을 나눔으로써 이웃과 소통을 이어주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창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과 연대라는 선순환을 실천에 앞장서겠으며, 지역사회 모든 분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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